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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제미나이 앱, ‘포켓 스튜디오’가 되다 (이미지 생성·편집 신기능 활용법)

bluebery-remake 2025. 8. 27. 21:32

제미나이 앱, ‘포켓 스튜디오’가 되다 (이미지 생성·편집 신기능 활용법)

지금까지 우리 크리에이터들의 모바일 창작 과정은 ‘파편화된 여정’과 같았다. 아이디어 구상은 메모 앱에서 영감을 얻는 것은 핀터레스트에서 AI 이미지 생성은 미드저니나 스테이블 디퓨전 앱에서 마지막 AI 사진 편집은 포토샵 익스프레스나 라이트룸으로 우리는 마치 여러 섬을 전전하는 여행자처럼 하나의 결과물을 위해 수많은 앱 사이를 오가야만 했다.

하지만 2025년 8월 구글은 제미나이(Gemini) 앱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이 모든 여정을 끝낼 ‘통합 터미널’을 세상에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새로운 기능 몇 개를 추가한 수준이 아니다. 이것은 제미나이 앱이 단순한 ‘AI 챗봇’의 정체성을 벗어던지고 아이디어 구상부터 최종 이미지 완성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대화창 안에서 해결하는 말 그대로 ‘내 손안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진화했음을 알리는 선언이다.

오늘 이 글은 제미나이 앱의 새로운 기능들을 단순 나열하는 것을 넘어 이 기능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당신의 스마트폰을 강력한 ‘콘텐츠 제작 공장’으로 만들어 주는지 그 ‘통합 워크플로우’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고자 한다.

제미나이 앱, ‘포켓 스튜디오’가 되다

1. 챗봇을 넘어 ‘창작 엔진’으로: 제미나이 앱의 정체성 변화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그동안 데스크톱 전문 툴에서나 가능했던 고급 생성 및 편집 기능들이 제미나이 앱의 ‘대화’ 속으로 들어왔다는 점이다.

  • ‘스타일 참조(Style Reference)’: 이제 내가 가진 이미지의 스타일을 그대로 복제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 ‘인페인팅(Inpainting)’: 이미지의 특정 부분만 선택하여 “이 커피잔을 아이스크림으로 바꿔줘”와 같이 텍스트로 수정하는 마법이 가능해졌다.

 

 

 

 

 

 

 

  • ‘아웃페인팅(Outpainting)’: 이미지의 캔버스를 확장하여 AI가 원래 이미지와 어울리는 배경을 자연스럽게 더 그려주는 기능까지 탑재되었다.

 

 

 

 

 

 

 

이 세 가지 강력한 기능의 등장은 이제 제미나이 앱이 단순한 정보 검색 도우미를 넘어 전문적인 시각 콘텐츠까지 책임지는 ‘올인원 창작 엔진’으로 거듭났음을 의미한다.

2. 실전 워크플로우 1단계: ‘스타일 참조’로 나만의 아트 디렉터 고용하기

새로운 제미나이 앱 활용법의 첫걸음은 ‘스타일 참조’ 기능으로 영상이나 콘텐츠의 전체적인 톤앤매너를 설정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일관된 스타일의 이미지를 얻기 위해 프롬프트에 ‘in the style of ~’와 같은 구문을 길게 덧붙여야 했지만 이제는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이미지를 한 장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프로 크리에이터의 팁: 단순히 특정 작가의 스타일을 모방하는 데 그치지 말고 ‘창의적 융합’을 시도해 보라. 예를 들어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이미지를 스타일 참조로 업로드한 뒤 프롬프트에는 “미래형 사이버펑크 도시의 야경”이라고 입력하는 것이다. AI는 고흐의 강렬한 붓 터치와 색감을 사용하여 세상에 없던 독창적인 사이버펑크 도시를 그려낼 것이다. 이것이 바로 단순한 모방을 넘어선 창조의 영역이다.

3. 실전 워크플로우 2단계: ‘인페인팅’과 ‘아웃페인팅’으로 감독의 의도 관철하기

스타일이 정해지고 기본 이미지를 생성했다면 이제 감독의 눈으로 디테일을 다듬을 차례다. 여기서 ‘인페인팅’과 ‘아웃페인팅’이라는 강력한 AI 사진 편집 기능이 활약한다.

  • 인페인팅(Inpainting)으로 디테일 연출하기: AI가 생성한 결과물이 99% 마음에 들지만 딱 한 부분이 아쉬울 때가 많다. 예를 들어 활짝 웃는 캐릭터를 생성했는데 이야기의 흐름상 ‘의미심장한 미소’가 필요하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 캐릭터의 입 부분을 손가락으로 문지른 뒤 프롬프트에 “a subtle, knowing smile(미묘하고 의미심장한 미소)”이라고 입력하면 AI는 전체적인 조화는 유지하면서 입 모양만 완벽하게 수정해 준다. 이는 단순한 오류 수정을 넘어 감독의 세밀한 감정 연출 지시와 같다.
  • 아웃페인팅으로 구도 재창조하기: 인스타그램용으로 생성한 1:1 비율의 정사각형 이미지가 매우 마음에 든다고 하자. 이 이미지를 유튜브 썸네일용 16:9 비율로 바꾸고 싶다면 아웃페인팅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이미지의 좌우 캔버스를 확장하면 AI가 기존 이미지의 스타일과 맥락을 분석하여 양옆의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워 더 넓고 시네마틱한 구도의 이미지로 재탄생시켜 준다.

4. 통합 워크플로우 : 아이디어부터 최종 이미지까지

이제 이 모든 기능을 연결하여 하나의 완성된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자.

  • 1단계 (아이디어 구상): 제미나이와 대화하며 ‘발로란트 제트의 과거’라는 내용을 구체화한다.
  • 2단계 (스타일 설정): 제미나이에게 제트의 사진을 분석 시켜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나온 일러스트를 스타일 참조 기능으로 업로드한다.
  • 3단계 (이미지 생성): “우리가 대화한 내용을 바탕으로 방금 올린 이미지 스타일을 적용해서 넓게 펼쳐진 푸른 하늘 아래입니다. 거대한 흰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있으며, 멀리 비행기 구름이 가늘게 이어져 있고 넓은 하늘과 구름을 바라보고 있는 일러스트을 그려줘.”
  • 4단계 (구도 확장): 생성된 이미지가 너무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아웃페인팅으로 캔버스를 위아래로 확장하여 더 넓은 하늘과 구름이 보이도록 구도를 변경한다.
  • 5단계 (디테일 수정): 하늘이 푸른지 않고 흐린 거 같다면. 인페인팅으로 하늘 부분 만 선택하고 “푸른 하늘”이라고 지시하여 표정을 수정한다.
  • 6단계 (콘텐츠 마무리): 완성된 이미지를 동영상 기능으로
    “1. 캐릭터의 외모
    헤어스타일:
    얼굴 느낌:
    의상:
    2. 배경과 분위기
    애니메이션 스타일:
    색감 및 조명:
    장소:
    3. 장면의 내용
    캐릭터의 행동:
    카메라:
    특수 효과:” 순으로 프롬프트를 작성 후 영상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면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영상이 만들어집니다.

 

 

 

 

 

 

 

                   실제로 만든 영상

이 모든 과정이 단 하나의 앱 제미나이와의 ‘대화’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제미나이 앱 활용법이 가져온 혁신이다.

결론: 당신의 스마트폰은 이제 스튜디오다

이번 제미나이 앱 업데이트는 AI 이미지 생성과 편집의 민주화를 넘어 창작의 과정 자체를 재정의했다. 여러 앱을 오가던 번거로움은 사라지고 이제 우리의 상상력과 AI와의 소통 능력만이 창작의 한계가 되는 시대가 열렸다.

당신의 스마트폰은 더 이상 단순한 소비와 소통의 도구가 아니다.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가장 강력하고 통합적인 ‘포켓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이다. 지금 바로 제미나이 앱을 열고 당신의 첫 번째 작품을 연출해 보라.

AI 기술을 직접 활용해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세요.

[Gemini에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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